분류 전체보기 (4) 썸네일형 리스트형 불면증 불면증은 아주 많이 좋아졌다. 매일 아침 하고 있는 명상덕분일지도 모르겠고, 불면증이 점점 심해진다고 느끼던 어느날, 내가 좋아하는 언니와 마음의 불안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한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면서 내 안의 불안이 많이 해소된 덕분도 있는 것 같다. 그 귀한 대화는 두고두고 기억해두고 싶어서 전화를 끊고 기억이 나는 대로, 생각의 흐름대로 내 기록노트에 필기를 해 놓았다. 우리가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아무리 애를 써도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꽤 잘(성실하게, 혹은 화목하게) 살고 있다고 느낄 때는 마음이 단단하다가도, 문득 영문도 모르는 불안감이 훅, 밀려오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무방비상태에서 갑자기 훅하고 들어오기 때문에 늪에 발이 빠진 것 처럼 영문도 모른채 앞으로.. 브라더 미싱 추천 / 가정용미싱기 살 때 꼭 알아두어야 할 구매팁 8가지 / LS700 4월은 일본에서 봄의 시작인 동시에 '입학시즌'이다. 아이들의 입학시즌을 맞이하여 나는 아주 흥미진진한 새로운 세계에 눈을 떴다. 미싱 ミシン의 세계 물론 나는 미싱의 '미'자도 모르는 여자사람이었다. 당최 천조가리들을 가방으로 뚝딱 만들어내는 여인들이 그저 신기하기만 한 그저 온라인 '구매자'였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아이가 유치원에 입학할 때 신발 주머니부터 체육복 가방, 도시락가방, 렛슨 가방 등등 많은 것을 엄마가 직접 손수 만들어 보낸다. 심지어 유치원 입학 설명서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준비해야 할 가방의 가로*세로 사이즈와 만드는 방법이 전개도등으로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한마디로 "도시락 주머니나 실내화가방 정도는 엄마가 손으로 만들어주세요!!!"라는 뜻이다. 사지 않고 직접 손수 만든 것을 .. 오후 세시의 간식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 오후 3시. 오후 3시가 되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나는 간식을 준비한다.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서 코코아와 함께 약간의 과자를 그릇에 담아 내기도 하고, 우유와 도너츠같은 간단한 빵을 내기도 하고, 선물로 들어온 비싼 간식을 아껴두었다가 조금씩 꺼내주기도 한다. 아이들은 3시가 으례 간식시간인 줄 알고 그 시간이 좋아서 시계를 그릴때에는, 시각은 늘 세시다. ㅎ * 내가 좋아하는 그릇가게가 있다. 자전거를 타고 20분정도 달리면 아무도 올 것 같지 않은 곳에 작은 가게가 심지어 팻말도 없이 덜렁, 있다. 언젠가 이 그릇가게는 꼭 한번 소개하고 싶다. 작가가 만든 그릇도 팔고, 작가의 옷도 팔고, 냅킨, 리스, 작은소품 등 모두가 작가들의 작품들이라 가격은 비싸지만 하나하나 .. 킨토KINTO, 투명한 커피잔 내용이 환히 비치는 투명하고 맑은 유리로 된 잔을 찾고 있었다. 로맨틱하고 클래식하거나 귀엽고 부드러운 곡선의 컵말고, 그저 심플하게 딱 떨어지는 깨끗한 것을 찾고 있었다. 힘들여 애써 찾을 때는 그렇게 샅샅이 뒤져도 마음에 드는 것을 발견하지 못했는데, 어쩌다 시간을 떼우려 우연히 들른 주방용품 셀렉샵에서, 마주치고야 말았다. 감동은 늘 이런 의도하지 않은 순간에 일어난다. 두근, 심봤다...!!! 실례가 되지 않는 다면 엉덩이를 좀 보자. 아아, 킨토KINTO. 늘 그렇듯, 아주, 심플하고, 그렇지만 평범하지 않은 시크한 디자인. 무엇보다 소서가 스테인레스다. 깨끗하고 투명한 유리잔으로 비치는 시크한 스테인레스는 환상적으로 잘 어울린다. 그렇게 킨토의 유리잔은 곱게 포장되어 내 손에 들려졌다. 점원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