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환히 비치는
투명하고 맑은 유리로 된 잔을 찾고 있었다.
로맨틱하고 클래식하거나
귀엽고 부드러운 곡선의 컵말고,
그저 심플하게 딱 떨어지는
깨끗한 것을 찾고 있었다.
힘들여 애써 찾을 때는
그렇게 샅샅이 뒤져도
마음에 드는 것을 발견하지 못했는데,
어쩌다 시간을 떼우려 우연히 들른
주방용품 셀렉샵에서, 마주치고야 말았다.
감동은 늘 이런 의도하지 않은 순간에 일어난다.
두근, 심봤다...!!!
실례가 되지 않는 다면 엉덩이를 좀 보자.
아아, 킨토KINTO.
늘 그렇듯, 아주, 심플하고,
그렇지만 평범하지 않은 시크한 디자인.
무엇보다 소서가 스테인레스다.
깨끗하고 투명한 유리잔으로 비치는
시크한 스테인레스는
환상적으로 잘 어울린다.
그렇게 킨토의 유리잔은
곱게 포장되어 내 손에 들려졌다.
점원분은 쇼핑백이 열리지 않게
곱게 손잡이를 꼬아주셨다.
사소한 행동이 주는 감동.
집에 도착하자마자 꺼내볼 생각에
맘이 급하다.
아이, 예쁘기도 하지.
상자를 열어보기도 전에
제품을 디자인으로 더욱 단순화시켜서
심플한 매력을 멋있게 잘 살린
패키징 그림을 보고 나는 한번 더 반한다.
유리의 투명함은
스테인레스 소서를 그대로 투과시키고
킨토KINTO라는 글자만 남았다.
여기다 뭘 담아볼까..
주둥이가 넓어서 홍차를 담으면
좋을 것 같았지만
문득 커피가 마시고 싶어져서
네스프레소를 내렸다.
무엇을 담든, 담는 사람 마음이니까.
아아! 이거이거,
내용물이 그대로 보이는 이거.
진한 커피위에 부드러운 크레마가
소담하게 올려진 아름다운 모습이
보고싶었던 거였다.
검붉은 커피도,
도톰한 크레마도
모두 다 환히 보이는, 바로 이 느낌.
거기에 기대하지 않았던
시크한 스테인레스 소서라니!
너를 만나기 위해서
내가 그렇게 찾아 헤매고 기다렸나보다.
with KINTO.
잘 먹었습니다!!
킨토 커피잔을 쿠팡에서 가정 저렴한 것으로 찾아보았어요.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백년 쓸 좋은 살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브라더 미싱 추천 / 가정용미싱기 살 때 꼭 알아두어야 할 구매팁 8가지 / LS700 (0) | 2021.04.26 |
---|